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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

24. 02. 03 - 에버랜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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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버랜드(라고 쓰고 판다월드) 다녀옴!
 
 

기억해 푸바오

푸바오 또 보러 에버랜드 2달 만에 다시 간사람 나야 나~
곧 있음 푸바오가 떠난단 소식을 듣고 마지막으로 푸바오 보러 갔다.
그리고 겸사겸사 지금밖에 못 보는 아가 쌍둥이 판다도!



우리는 일찍 보러 올 그거까진 아니어서 에버랜드 개장시간에 딱 맞춰왔다.
나름 오픈런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줄이 끝이 안보였다.
한 3시간? 기다린 듯
2달 전 갔을 때는 영하 10도였기도 했고, 오후에 봐서 줄이 별로 없었다..ㅎ
진짜 다들 판다 보러 가는구나 
 
 
 
 

오전밖에 못 본대서 에버랜드 들어오자마자 줄 서서 봤는데 자고 있었다...
왜 맨날 나는 자는 판다밖에 못 보는지...ㅠ
근데 귀엽긴 해... 저 찹쌀떡 같은 털뭉치들 좀 보세요...
판다들은 아침형 동물(?)인가 싶다.
부지런한 판다 패밀리


 
 

엣지있는 바다사자

푸바오 보고 내려가는 길에 찍은 사진
이건 바다사였던 거 같은데
저 자세로 자고 있길래 신기해서 찍었다.
꼬리 끝이 굉장히 매력적이다(?
 
 
 

마루

로스트벨리에서 본 마루~
아가기린이다. 태어났을 때부터 180이라서 그렇게 안 작아 보이긴 하는데
어른기린들 사이에 있으니까 꽤 작았다.
아가 기린도 귀여워~~
원래 추우면 안 내보내는데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나와있었다고~
나름 운이 좋은 날이었다
 
 

어른기린

이게 어른기린인데 확실히 마루보다 크다.
 
 
 

나름 하트모양 홍학
❤️
 
 
 

확실히 날이 풀려서 그런가 저번에 추워서(영하 10도) 안 나왔었던 동물친구들도 나와있었다.
카피바라 이름 친구가 용기 내서 물어봐줬는데 까먹었다.. 하하...
카피바라 생각보다 엄청 크고 네모네모했다.
 

따뜻해서 야외로도 돌아다니는 원숭이들
 
 

 

 


 

바오하우스도 스마트 줄 서기 성공해서 다녀올 수 있었다.

곳곳에 널브러진 판다일러스트가 귀여워서 찍었던

찌잉...🥺

 

 

 

바오하우스 후딱 구경하고 판다월드 문 닫기 전 푸바오 보러 갔다.
오전에는 야외에 나온단 소리도 있었는데, 내가 갔던 날은 오전에 푸바오는 없었다...ㅠ
그래서 오후에 다시 한번 들린..!

대나무 먹방

기대 안 했는데 무슨 일로 일어나서 대나무 먹방 중이었던 우리 러부지 러바오
진짜 야무지게 잘 뜯어먹는다.
판다 대나무 뜯어먹는 거 실제로 처음 본다.
엄청 정갈하게 잘 먹는다.

 

대나무 눕먹방

사람들 옮겨져서 다른 자리로 갔더니 어느새 누워서 대나무 먹는 러바오
방금은 앉아있었는데 그새 누웠다.ㅋㅋㅋㅋㅋ
실제로 보면 확실히 쌍둥이들이랑 푸바오에 비해 하얀 게 느껴진다.

 

 

푸바오 열매

기대는 안 했지만 역시 나무에 대롱대롱 걸려서 자고 있는 푸공주 푸바오.
결국 푸바오가 움직이는 건 한 번도 못 봤다.
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귀여울수록(?) 원래 잠이 많다고 그러던데!
안녕! 건강하게 잘살아야 해 푸바오~~!!

 

 

그리고 마찬가지로 오전에 자고 있어서 잘 못 봤던 우리 레시(맞겠지...?)

얼굴을 좀처럼 찍을수 없어~

이때는 또 유난히 활동적이어서 B컷만 한가득이다.
근데 또 활동적인 와중에 얼굴은 잘 안 보여줘서 제대로 찍은 사진은 없다...ㅠㅠㅠㅠ

 

 

판다월드 가는 길에 다 이렇게 꾸며놔서 약간 눈물샘자극...
푸바오를 향한 에버랜드의 마음...

 

 

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
고마워, 푸바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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